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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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금성, 북경
청나라의 Main 왕궁, 우리나라로 치면 경복궁
- 타입
- 건축물.거리, 역사적 건축물
-
2
경산공원, 북경
중국 유구한 역사의 정원, 경산공원
- 타입
- 자연.생태 체험, 공원.정원
-
3
위만황궁 (위만주국 황궁), 창춘
중국의 마지막 황제가 만주국 왕이 되었을 때 지내던 궁
- 타입
- 건축물.거리, 역사적 건축물
- 평균비용
- 80 위안(중국) = 14,166원
스토리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걸작으로 뽑히는 영화 <마지막 황제>의 촬영지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것처럼 '자금성'이다. 아마 꼼꼼히 영화를 감상하고 간다면 자금성에 가서 규모와 인파에만 놀라고 오는 일이 없으리라 믿는다. 이 여행길에서는 자금성, 자금성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황제 '푸이'가 1945년까지 머물던 위만황궁(위만주국 황궁)을 살펴보겠다.
※ 마지막 황제 : 청나라 12대 황제인 '푸이'의 자서전 <황제에서 시민으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 푸이: 3살에 황제 직위, 4년 만에 퇴위, 22년 후 만주국 황제로 직위, 일본 패전 후 소련에 체포되었다가 중국으로 송환. 수감되었다가 사면되어 1959년 식물원 정원사가 됨. 1967년 갓 환갑을 넘어 사망.
1. 자금성 (쯔진청, 紫禁城)
무려 9900개의 방이 있는 거대한 황궁인 자금성이 <마지막 황제>의 첫 부분 촬영지다. 방의 갯수가 얼마나 많냐면, 만일 황제가 태어나서 매일 다른 방에서 잠을 청하면 첫 방으로 돌아왔을 때 20세가 훌쩍 넘어있고 한 바퀴를 더 돌면 60세가 거의 다 된다고 한다. 14년간 약 100만명이 지은 이 자금성은 이후 500여년 간 24명의 황제가 살았던 궁이다. 궁의 기둥에 쓰일 나무가 도착하는데에만 4년이 걸렸다. 독특한 점은, 황제의 암살을 막기 위해 침입자들의 몸을 가릴 수 있는 나무가 없으며 혹시 땅에라도 숨어있을 수 없도록 바닥을 걸을 때 발소리를 크게 내주는 벽돌이 깔려있다. 중국에서는 기쁨과 행복을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장식된 거대한 왕궁, 그러나 어쩌면 이곳은 매일 암살의 위협을 시달리는 황제에게는 마냥 편안한 집일 수 만은 없었을 것이다.
드넓은 궁 안에 황제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기쁨과 행복의 상징인 붉은색으로 지어진 자금성.
붉은색과 황금색으로 이루어진 화려한 궁궐.
황제들이 앉는 자리.

이제는 평범한 노인이 되어, 과거에 자신이 살았지만 지금은 돈을 내고 들어가는 관광지가 된 자금성에 찾아온 푸이.
2. 경산공원 (징산공원, 景山公園)
자금성과 붙어있는 황실 공원. 모래 바람을 막기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산이다. 약 100m 높이의 이 작은 산 꼭대기의 만춘정에 오르면 자금성을 전망할 수 있다.

http://www.flickr.com/photos/fung1981/3471463548/
날씨가 맑은 날에는 거대한 자금성을 비교적 위에서 볼 수 있다. (자금성은 규모가 워낙 커서 하늘 위에서 사진을 찍어야 전체를 다 볼 수 있는 정도다.)
3. 위만주국 황궁 박물관 (웨이만 황궁, 위만 황궁)
1932년 일본이 세운 만주국의 황궁이다. 푸이는 이곳에서 약 13년간 머물며 꼭두각시 왕 노릇을 했다. 푸이가 지냈던 침실, 집무실과 밀랍인형이 함께 전시된 방들을 볼 수 있으며 기타 유물 등도 전시되어 있다. 따로 둔 박물관에는 당시 서민들의 생활을 그린 그림들도 있으며 당시 한국을 일본 영토로 표기한 지도도 남아있다. 궁 내부에는 또 당시 일본군이 군사물자를 만들기 위해 금속을 뜯어낸 흔적들도 여기저기 남아있다. 자금성에서 실제 황제의 침실 등은 볼 수 없는 반면 이곳은 모든 곳을 관람가능하며 규모가 작아 오히려 관람이 용이하다.
입장료: 80위엔
할인방법: 학생증 제시 30위엔 할인
관람시간: 4~5시간
기타정보: 촬영 가능
↓ 위만황궁 모든 사진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7119320@N05/

건물 외부 전경. 자금성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작지만, 푸이는 다시 왕이 되었음을 기뻐했는지 모른다.

왕좌에 앉아도 왕을 우러르며 꿇어앉을 신하들은 없었다.

꼭두각시 왕이 되어 일본인들이 시키는 모든 서류에 사인을 했던 푸이의 집무실.

푸이가 타고 다녔던 클래식한 자동차.

아담하게 꾸며진 왕의 정원.

부지 중간에 복숭아 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중국에는 복숭아 나무가 담장을 넘으면 여자가 바람을 피운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푸이의 아내는 바람을 피우고, 아편에 물들어 삶을 마감했다.
마치며.
황복을 입은 어린 시절의 푸이. 중국의 마지막 황제.

늙어서 정원사가 되어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푸이. 황제에서 시민으로.
여행자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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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에 나무가 없다는걸 처음 알았을때엔 참 신기하다고 느꼈는데, 이젠 참... 왕족들은 삭막한 궁궐에서 어찌 평생을 보냈을까 ㅠㅠ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 그나저나 방이 9900개나 있었군요... 역시 중국은 스케일이 달라 -_-bb
답글 ()뭔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답글 ()마지막 황제는 하도 어릴때 봐서 잘 기억이 안났는데, 이렇게 여행길로 다시 보니 좋네요~
잘 봤습니다^^